2018 Seoul Living Design Fair

 

FIRST Exhibition

nu 모임의 이유와 목표, 그리고 우리는 바라보는 대중들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한 첫번째 테스트 전시는 2018 서울 디자인 리빙페어였습니다. 아티작, 키논, 표목공방 세 브랜드는 각 브랜드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작품들로 첫번째 전시를 준비하였고, 전시 성곡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nu pavillon

전시를 위한 부스는 총 4개부스로 각 브랜드를 더 잘 알리기 보다 우리만의 색을 표현할 수 있는 부스로 디자인하였습니다. nu 부스를 둘러싸고 있는 큰 기업들의 부스에서 우리가 고유의 색을 갖을 수 있는 방법, 그리고 그들과 다른 느낌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 우리는 부스의 크기로 위압하지 않고 빼곡한 작품으로 혼란을 주지 않으며, 마치 도심속에 조그마한 맛집과 같이 최대한 아담하고 편안한 이미지의 부스가 되길 원했습니다.

그리고 첫 전시의 막이 열렸습니다. 우리의 예상처럼 입구부터 이어지는 전시를 관람하며 우리 부스까지 도착한 관람객 분들은 마치 우리 부스가 하나의 동선인것처럼 편안하게 지나며, 우리의 작품을 관람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마치 인사동이나 동묘를 지나듯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편하게 전시를 즐겼습니다.

아마 이번 전시는 우리의 작업과 참 닮았다는 생각을 전시가 끝이나는 시점에 하게되었습니다. 크게 소리내지 않고 묵묵하게 본인의 작업실에서 작업에 열중하는 우리는 광고가 아닌 우리의 작품이 우리를 대신해줄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자리에서 늘 그랬듯 묵묵히 그리고 정직하게 작업을 할뿐이죠.


Be the first to comment “2018 Seoul Living Design F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