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S.L.D.F

2022 SEOUL LIVING DESIGN FAIR

소쇄원 : 霽月堂

”비 갠 뒤 하늘의 상쾌한 달”이라는 뜻은 제월당은 글을 읽기도 하고 풍류를 즐기기도 했던 공간입니다. 제월당의 길게 뻗은 처마의 한옥을 제월당을 모티브로 한 로우테이블로 소파와 함께 사용하거나 낮은 로우체어와 함께 사용될 수 있습니다.
가로, 세로 1,200mm의 정사각 상판은 4인이 둘러 앉거나 2인씩 마주 보며 앉을 수 있는 넉넉한 크기로 금속을 잡고 있는 목재의 변형을 최소화 하기 위해 곧은결을 사용한 가공법을 채택하였으며. 한국 전통 먹을 사용하여 무광의 깊이 있는 검정을 표현하였습니다.

장 : 欌

12칸의 서랍을 갖고 있는 서랍장으로 서랍과 서랍 사이의 간격이 육중한 크기에서 오는 무게감을 상쇄하며, 서랍을 열기 위한 손잡이를 대신합니다. 이것은 과거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는 ”장경판전”에서 영감을 얻을 디자인입니다.
서랍의 내부는 천연 가죽에 일정한 간격으로 스티치를 하고 사이에 두께감을 주어 보관 될 물건의 보관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합니다.
백참나무 위 "먹”으로 착색한 표면처리는 스테인리스와 대비를 이룹니다. 

평 : 平 

싱글사이즈의 침대보다 폭이 좀 좁은 데이베드는 침실보다 거실 창가 또는 한켠에 위치하여 소파와 침대를 겸하여 사용하는 가구입니다. 길게 뻗는 평상을 지지하는 두개의 다리는 미세한 곡선으로 지면에서 떨어져 있고, 그것에서 한국의 은유적인 곡선의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한국의 전통 방석 “보료”를 연상시키는 쿠션은 부드러운 소재의 페브릭을 사용하였고 양끝 3단으로 나누어 배개 또는 팔걸이로 변형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